박해순 재래 한식된장
청원에서 계약 재배한 질 좋은 콩이 청결한 발효실에서 메주로 띄워지고 나면 장독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장독을 두드리는 소리만 들어도 독의 이상 유무를 알아차리는 박해순 님의 된장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상황, 차가버섯을 오래 달인 물로 장을 담그는 된장은 더없이 구수하지만 짜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상황버섯 된장을 약하게 풀어 물 대신 드셔보세요. 향긋한 버섯과 구수한 된장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해순 재래 한식된장
충북 청주시
한식 된장
500g
예로부터 장은 오래 묵힐수록 좋다고 했습니다. 장에 담긴 유효성분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장독을 오래 돌보고 다스린 정성이 깃들기에 그런 듯합니다. 장맛을 유지하는 일은 안살림을 맡은 이의 가장 큰 숙명이기에 일년 내내 장독을 돌보았습니다. 산수가 조화로워 물과 공기가 맑은 청원에서 아흔이 넘은 연세까지 쉼 없이 장독을 돌보던 故 심순섭 할머니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따님 박해순 님이 어머님의 뜻을 기리며 장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